근로자 평균대출 4천76만 원…40대 ‘6천만 원’
근로자 평균대출 4천76만 원…40대 ‘6천만 원’
  • 이아람
  • 승인 2019.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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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281만 원 늘어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 0.56%
대-중기 근로자 대출액 2배差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이 4천76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81만 원 늘었다. 전 연령대에서 40대의 1인당 평균대출액이 6천만 원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액(잠정치)은 4천76만 원, 중위대출액은 3천660만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81만 원(7.4%), 342만 원(10.3%) 증가했다.

개인 평균대출은 2017년 6월 말 3천591만 원, 2017년 12월 말 3천795만 원, 지난해 6월 말 3천923만 원으로 계속 늘다가 지난해 12월 말 4천만 원을 넘어섰다.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56%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이 5천95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천301만 원)와 50대(4천981만 원)도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60대(3천252만 원), 70세 이상(1천450만 원), 29세 이하(1천93만 원) 순이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60대가 1.0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50대 0.68%, 70세 이상 0.55% 순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아파트 거주자 대출액이 가장 많았고 연체율은 가장 낮았다.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대출이 4천99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립·다세대 3천247만 원, 오피스텔 및 기타3천22만 원, 단독주택 2천642만 원 순이다.

연체율은 아파트 거주자가 0.37%로 가장 낮았고, 연립·다세대는 0.71%, 단독주택 1.12%, 오피스텔 및 기타 1.16%였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6천515 만원, 중·소기업 임금근로자는 3천190만 원으로 2배 가량 차이났다.

기업종류별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정부·비법인단체 4천832만 원, 회사법인 4천570만 원, 회사이외법인4천528만 원, 개인기업체 2천208만 원 순이었다.

산업별 임금근로자의 개인 평균대출은 금융·보험업 8천310만 원, 공공행정 5천805만 원, 정보통신업 5천782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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