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평화 분당’ 파장 주시
더불어민주당이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집단탈당에 예민한 촉각을 곤두세우며 파장을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단 당 지도부는 말을 아끼며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중이지만 물밑에선 평화당 분당이 야권의 정계개편 ‘신호탄’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권에선 호남 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꾸준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역시 이 같은 여유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민주당으로선 자체 후보로도 내년 총선에서 호남 탈환이 점쳐지는 마당에 국민의당 창당 과정부터 이미 ‘구원’이 상당한 호남 중진들과 구태여 손잡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7일 전국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 포인트)를 보면 평화당의 호남 지지율은 5.8%에 그쳤다. 반면 민주당은 과반인 54.8%였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평화당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지만, 모양새가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가져올 호남의 판세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것에 우리당 후보의 당락이 좌우된다면 그건 제대로 된 지지율이 아닐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보고, 관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평화당의 분당이 야권의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의 ‘크랭크 인’을 가능하게 할지에는 당내 관심이 쏠려 있다.
평화당의 분당으로 민주당의 원내전략 수정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민주당(128석)과 평화당(14석), 정의당(6석)과 일부 여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3석)까지 합세해 이른바 ‘과반 전선’을 구축하고 있었는데, 일부 평화당 의원들의 탈당에 따른 변화에 대비해야 한단 것이다.
최대억기자
일단 당 지도부는 말을 아끼며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중이지만 물밑에선 평화당 분당이 야권의 정계개편 ‘신호탄’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권에선 호남 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꾸준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역시 이 같은 여유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민주당으로선 자체 후보로도 내년 총선에서 호남 탈환이 점쳐지는 마당에 국민의당 창당 과정부터 이미 ‘구원’이 상당한 호남 중진들과 구태여 손잡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7일 전국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 포인트)를 보면 평화당의 호남 지지율은 5.8%에 그쳤다. 반면 민주당은 과반인 54.8%였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평화당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지만, 모양새가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가져올 호남의 판세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것에 우리당 후보의 당락이 좌우된다면 그건 제대로 된 지지율이 아닐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보고, 관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평화당의 분당이 야권의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의 ‘크랭크 인’을 가능하게 할지에는 당내 관심이 쏠려 있다.
평화당의 분당으로 민주당의 원내전략 수정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민주당(128석)과 평화당(14석), 정의당(6석)과 일부 여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3석)까지 합세해 이른바 ‘과반 전선’을 구축하고 있었는데, 일부 평화당 의원들의 탈당에 따른 변화에 대비해야 한단 것이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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