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논평 없이 ‘바른당 영향’에는 관심
공식 논평 없이 ‘바른당 영향’에는 관심
  • 윤정
  • 승인 2019.08.1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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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역주의 이합집산”
자유한국당은 12일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의 집단탈당에 대해 ‘지역주의에 기댄 이합집산’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일단은 한 걸음 떨어져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향후 정계개편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에 예의주시했다.

한국당은 이날 평화당 당권파의 집단탈당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

다만 민경욱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가치와 이념이 아닌 지역주의에 기대 이합집산을 하려 한다면 민주정치의 퇴보만 불러올 것이고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평화당의 탈당 사태가 한국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굳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재선 의원은 “이번 사태가 한국당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0%라고 본다”며 “지역색을 강화하며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 이후 평화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내의 호남계와 손을 잡고 이에 반대하는 바른미래당 내의 비당권파 의원들이 한국당과 손을 잡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나경원 원내대표의 ‘유승민 의원과 통합하지 않으면 한국당에 미래가 없다’는 발언 등 당내 보수대통합 움직임 역시 이 같은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한 중진의원은 “이번 평화당의 탈당 사태를 의미심장하게 보지는 않지만 바른미래당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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