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초, 보고 듣고 맛보고…세계문화에 ‘흠뻑’
팔달초, 보고 듣고 맛보고…세계문화에 ‘흠뻑’
  • 여인호
  • 승인 2019.08.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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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여름캠프 마련
팔달초온누리여름캠프

대구팔달초등학교(교장 우원근)는 대구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MOU를 통해 지난달 18일 부터 20일 까지 3일 동안 온누리 여름캠프를 실시함으로써 먼 나라 이웃나라 체험 여행을 떠났다. 1학기 동안 꾸준히 학습해온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세계시민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배움이 결실을 맺는 성장의 시간이었다.

먼저 교내 체험으로 지난달 18일~19일은 세계 과자 및 문화체험, 의상 및 사진 콘테스트, 우리 주변 나라의 요리 체험 등 세계 문화 다양성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여권을 가지고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그 나라의 과자, 놀잇감, 공예품 등을 보고 듣고 맛보고 체험하며 세계에 흥미를 갖고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고 세계인으로서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들이었다.

이어서 교외 체험으로 지난달 20일은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중 희망자 36명이 대구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팀원들,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연계하여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옴으로써 서로의 활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좀 더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른 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의 문화를 바로 알고 친구들의 문화와 다른 점을 찾아 서로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들이었다.

평소 우리 학교 한국어학급에서는 중도입국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이 어울려 한국어를 열심히 익히고 한국문화를 놀이 및 게임을 통해 즐겁게 체험하면서 이중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3-4월 한국어 학습과 연계하여 서로의 놀이, 노래 자랑하기, 친구 나라 칭찬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을 알고 친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5-6월 한국어학급 군위 사라온 이야기마을과 안전테마파크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서로의 명절을 소개하며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활동을 직접 해보았다.

평소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등하교하는 6학년 베트남 중도입국 배주영 학생은 “모노레일 안전체험을 통해 등하교 안전을 익히게 되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 온누리 여름캠프를 통해 9월이면 돌아갈 원적학급 친구들과 한국어학급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흥미, 재미, 의미 3美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먼 나라 이웃나라 세계 여행,‘팔달초 온누리 여름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지금도 즐겁게 체험 중이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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