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삼성 ‘운명의 6연전’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삼성 ‘운명의 6연전’
  • 이상환
  • 승인 2019.08.12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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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망대
SK·kt·LG와 차례로 격돌
가을야구 불씨 살릴까 관심
“운명의 한주가 시작된다.”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가을야구(포스트시즌)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운명의 6연전에 나선다.

삼성은 이번주 SK(13∼14일·인천), kt(15∼16일·수원), LG(17∼18일·대구)와 차례로 격돌한다.

삼성은 이번주 맞붙는 SK(2승 8패), kt, LG(이상 4승 8패)에는 올 시즌 열세를 면치 못했다.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주 8위로 추락한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NC와의 승차가 무려 8경기차로 벌어졌다.

올 시즌 107경기를 소화한 삼성은 잔여경기가 37경기에 불과하다. 남은 경기수를 감안할때 5위를 탈환하기는 힘겨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주 결과에 따라 삼성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승률 5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NC가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 뒤를 6위 kt와 7위 KIA가 각각 2.5와 6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제 40경기도 남지 않은 정규리그에서 5위 싸움을 벌이는 팀들은 매 경기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NC는 한때 5위를 내줬던 kt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여유를 되찾았다. 11일 삼성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5연승이 좌절된 KIA는 kt를 3.5경기 차로 뒤쫓고는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kt는 5위 경쟁팀보다 3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어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아야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kt의 기세가 아직 식지 않았고, KIA와 삼성도 마지막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 5위의 향배를 섣불리 예단할 순 없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한 삼성으로서는 이번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에는 올해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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