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열발전 부지 관리 시민의견 반영”
포항 “지열발전 부지 관리 시민의견 반영”
  • 김기영
  • 승인 2019.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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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검토 TF 중간보고회
“데이터 공유 등 신뢰성 활동”
포항시는 지열발전 부지 관리방안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가 구성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이하 TF)는 13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이날 오전 열렸던 T/F 5차 회의에 이어 개최됐으며,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방안 마련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TF 이강근 위원장(서울대 교수, 대한지질학회 회장)의 TF 주요 활동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강태섭 위원(부경대 교수)의 최근 지열발전 부지 인근 지진 발생현황에 대한 분석결과와 여인욱 위원(전남대 교수)의 지하수위 관측 분석결과 순으로 발표가 전개됐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질문에 TF 위원들이 답변하는 한편, 피해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TF에서 이를 청취함으로써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TF는 향후에도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부지 관리방안 도출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고, 지진, 지하수 등 관측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학자로서의 양심을 다해 시민들의 생활 안전 보장과 11.15 촉발지진 피해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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