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안철수에 조기 복귀 ‘러브콜’
바른미래, 안철수에 조기 복귀 ‘러브콜’
  • 윤정
  • 승인 2019.08.13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주 역할 해야한다” 주장
일각 “파급력은 찻잔 속 태풍”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전 의원에게 조기 복귀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당권파인 바른정당계 하태경 의원은 13일 “평화당 탈당 사태로 이제 정계개편 막이 올랐으니 이제는 안 전 의원이 돌아와 유승민 의원과 손잡고 판을 새로 짜야 한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당이 집안싸움을 종식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안 전 의원이 당에 조기 복귀해 ‘창업주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권파 인사들도 늘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문병호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조기 귀국해 바른미래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어 달라”고 공개 발언하기도 했다.

다만 당권파 일각에서는 안 전 의원이 복귀하더라도 정치적 파급력은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할 것이라는 회의론도 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정치권을 떠나 한동안 암중모색하는 제스처를 취하면 잠시 몸값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 실제 정치적 영향력이 그에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의 조기 등판 시 손학규 대표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손 대표는 지난 9일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버틸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그해 9월 1일, 1년 체류 일정으로 유럽 유학을 떠난 상태다.

이창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동영상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