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독립영화 ‘요시찰’로 복귀
오달수, 독립영화 ‘요시찰’로 복귀
  • 승인 2019.08.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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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1년 6개월 만에 …“초심 잃지 않겠다”
배우 오달수가 독립영화로 복귀한다. 지난해 2월 ‘미투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리며,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린다”며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복귀 사실을 알렸다.

오달수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 내사는 종료됐다”며 “지난해 있었던 일로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오달수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달수는 지난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 추가 폭로가 나오자 공식으로 사과한 뒤 고향 부산에서 칩거해왔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경찰청에서 내사 종결되자 복귀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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