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승무원 체험 진로에 대한 꿈 키워
항공 승무원 체험 진로에 대한 꿈 키워
  • 남승현
  • 승인 2019.08.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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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 고교생 초청
모의면접 등 통해 이해도 향상
승객 대피 시뮬레이션도 실시
프로그램 개설 후 200여 명 참여
13경일대
전공체험에 참가한 고교생이 구명조끼 착용법을 배우고 있다.

“전공체험을 통해 항공 승무원 업무를 미리 체험해보며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고 준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최근 고교생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전공체험 행사를 열었다.

경일대가 보유한 B-737 항공기와 동일한 항공실습실(Mock-UP)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에는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사전 신청한 고교생 50여 명이 참가했다.

고교생들은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 소개, 식음료제공 서비스체험, 비상상황 대비 안전교육, 신입생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 등을 통해 항공승무원과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승무원 출신 교수와 재학생의 서비스 시연 후에는 고교생들이 직접 카트를 밀며 식음료 제공업무를 해보기도 하고, 비상 시 구명조끼 착용법과 승객대피 시뮬레이션도 경험해보았다.

청주에서 참가한 청주여고 3학년 오현서(여·19) 양은 “실제 여객기와 같은 환경에서 교수분과 선배님들의 서비스 시연을 보며 항공승무원에 대한 꿈을 구체화하고 다음 달에 있을 신입생 수시모집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 이종호 학과장은 “승무원을 꿈꾸는 고교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금까지 200여 명이 다녀갔다”며 “고교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비행승무원이라는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6월 티웨이항공과의 협약을 통해 객실승무원 교육훈련협력대학이 됐으며, 대학 내에 B737항공기의 주 출입구 도어 트레이너, 날개 쪽 도어트레이너, 탈출 미끄럼대, 화재실습실 등이 포함된 훈련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훈련시설이 완성되면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교육훈련은 경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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