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무는 프로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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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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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평균 관중 전년比 52%↑
이번 주말 작년 총관중 넘어설 듯
무더운 날씨에도 프로축구 K리그의 관중몰이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70%가량 진행된 이번 시즌 누적 관중이 이미 지난 시즌 총관중에 근접했다”며 “K리그1, 2 모두 다음 라운드에서 작년 총관중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연맹 자료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25라운드까지의 누적관중은 120만7천597명으로 지난해 38라운드까지 총 관중인 124만1천320명에 근접했다. 26라운드 6경기에서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인 8천51명이 들어오면 누적 관중 수는 지난 시즌 총관중 수를 돌파한다.

지난 시즌 같은 시점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5천265명이었다. 올해 평균 관중은 지난해보다 52.9% 증가했다.

K리그2(2부리그)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23라운드가 끝난 현재 K리그2 누적 관중은 30만4천953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652명으로 지난해 동기(1천521명) 대비 74.4% 늘었다.

다음 라운드에 이번 시즌 평균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면 K리그2 역시 지난해 총 관중(31만627명)을 넘는다.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간 이벤트 경기에서 일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파문에도 프로축구 흥행이 계속되는 이유는 이번 시즌 K리그에 그만큼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독주’로 펼쳐졌던 우승 레이스는 이번 시즌에는 전북과 울산 현대의 치열한 ‘양강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둘러싼 FC서울, 강원FC, 대구FC의 중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여기에 강등을 피하기 위한 K리그1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과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팀들의 상위권 경쟁이 더해지며 K리그는 무더운 날씨에도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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