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과 오월 사이
사월과 오월 사이
  • 승인 2019.08.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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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자 시인

숲을 만드는 눈앞에서

꽃 피는 소리잎 피는 소리

다투어 피기로

봄중에 꽃이요

꽃중에 봄이요

너나우리야

노래하듯 둥실하자

사월과 오월사이

◇전순자= 경남 사천 출생. 「교단문학」으로 등단, 시화집 ‘도반’ 외, 통영문협회원 등

<해설> 시 제목처럼 사월과 오월 들판은 전쟁 중이다. 서로서로 꽃 피우기 위해서 소란스럽다. 게다가 짝 찾는 새 나비 곤충 등 동물들 이전투구다. 봄은 한창 살찌는 계절이기도 하다. 텅텅 비웠던 계절 열차는 북새통이 된다. 봄은 그처럼 살아있는 충만의 계절이기도 하다. -제왕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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