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성악가들의 우아한 앙상블
지역 여성성악가들의 우아한 앙상블
  • 황인옥
  • 승인 2019.08.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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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스텔레 : 별들의 꿈’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김은형 등 유학파 10人
아리아·한국가곡 등 선사
벨레스텔레-재송
벨레스텔레.

아름다운 하모니로 여름밤을 수놓을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음악회 ‘벨레스텔레 : 별들의 꿈’이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여성 성악가 10인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 등 마음을 황홀하게 적셔줄 다양한 곡들을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선사한다.

벨레스텔레는 유학파 출신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솔리스트들로 결성된 전문 여성 앙상블 단체다. 이들은 이탈리아어 ‘아름다운 별들’이란 이름에 걸맞게,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로 노래할 수 있는 최상의 기량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청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중국 하얼빈, 대구, 경주 등 지역 곳곳에 음악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는 예술감독 주선영을 시작으로 김은형, 배혜리, 린다박, 배진형(소프라노), 장지애, 김민정, 이수미, 손정아, 이아름(메조 소프라노) 등 지역의 아름다운 여성 성악가들이 나선다. 이날 권경아, 남자은(피아노)이 피아노 연주로 하모니를 뒷받침한다.

이번 공연은 벨레스텔레의 앙상블과 소프라노의 아리아 앙상블, 메조 소프라노의 아리아 앙상블 등 다섯 무대로 편성된다.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마르티니 ‘사랑의 기쁨’, 아리랑 모음곡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을 여성 앙상블로 선보이며 슈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레하르 오페레타 ‘쥬디타’ 중 ‘뜨겁게 입맞추는 내 입술’로 화려한 소프라노 앙상블을 이어간다. 또 메조 소프라노 앙상블이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세기디야’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특별히 서정적인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현대 한국가곡 작곡가 김효근의 곡을 출연진 모두가 노래한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특별연주회는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폭 넓은 관람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시리즈이다. 예매는 concerthouse.daegu.go.kr·티켓링크 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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