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 똘똘뭉쳐 이겨내자” 克日 의지 드높이는 광복절
“온 국민 똘똘뭉쳐 이겨내자” 克日 의지 드높이는 광복절
  • 한지연
  • 승인 2019.08.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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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릴레이 시위 불당긴 대구 최현민씨의 ‘애끓는 호소’
“8월 15일 단 하루만이라도
日 브랜드 매출 제로 운동”
“경제보복 저항 결의 다지고
일제 불매운동 지속 위한
유의미한 기록 세우자는 것”
광복절일본브랜드매출제로운동
‘광복절 일본 브랜드 매출제로’ 운동을 알리는 SNS게시물 캡쳐본.
대구시민 주도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1인 릴레이 시위가 ‘광복절 일본브랜드 매출제로’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대구 달서구 유니클로 대천점을 시작으로 매 주말마다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광장, 유니클로 동성로중앙점 등에서 벌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 1인 릴레이 시위의 연장선상인 셈이다.

1인 릴레이 시위 출발을 알렸던 최현민(46·대구 달서구 진천동)씨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광복절 74주년을 앞두고 제작한 일본브랜드 매출제로 운동 관련 이미지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광복절 당일 하루는 모든 일본 브랜드 먹지 않습니다, 타지 않습니다, 바르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8월 15일 광복절 단 하루만이라도 일본브랜드 매출 제로 운동에 동참합시다. 어렵지 않습니다” 등 일본제품 매출제로 운동에의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최현민씨는 “매출제로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기존 한일관계에 관심을 두지 않았거나 한일경제전쟁으로 인한 국민적 반향에 소극적이었던 사람들이 광복절 하루만이라도 조금 더 이번 세태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광복절 당일 일본브랜드 매출에 있어 의미 있는 숫자를 만들고 일제 불매운동의 지구력과 경제보복에 저항하는 결의를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게시물에 대한 반응으로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광복절 당일 하루라도’ 등이 있었다. 이미지 캡쳐와 함께 개인 SNS 게시도 잇따랐다. 매 주말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지속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1인 릴레이 시위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히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오는 17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는 1인 릴레이 시위 이후 ‘독도는 한국땅’ 음악을 배경으로 플래시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실시되는 플래시몹은 ‘아베규탄’, ‘보이콧 재팬’ 등의 취지로 진행된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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