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장 돕고·빈혈예방 기능성 쌀 ‘눈길’
어린이 성장 돕고·빈혈예방 기능성 쌀 ‘눈길’
  • 이아람
  • 승인 2019.08.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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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쌀의 날 맞아 상품 소개
오는 18일은 쌀의 날이다. 한자 쌀 미(米)를 풀어 ‘八·十·八(8·10·8)’로 표기하면 8월 18일이 된다. 여기에 여든여덟 번 농부의 손길을 거쳐야 쌀이 된다는 의미를 더한 것.

농촌진흥청은 쌀의 날을 기념해 개발중인 기능성 품종들을 대거 소개했다.

‘최고품질 쌀’은 밥맛, 외관, 도정 특성, 내재해성의 네 가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육성된다. 현재까지 18품종을 개발했으며 △삼광 △영호진미 △하이아미 △해품 △해담쌀 △현품 △진수미 △예찬 △해들 등이 있다.

경기도는 수요자가 품종 개발에 참여하는 시스템(SPP) 도입으로 고시히까리와 추청을 대체할 품종으로 해들, 알찬미를 개발해 보급 중이다.

건강 기능성을 강화하고 가공성을 높인 품종도 개발하고 있다. 기능성 벼 품종은 영안벼, 도담쌀, 고아미4호, 눈큰흑찰, 건양2호 등이 있다. 물에 불리지 않아도 밀처럼 잘 빻아지는 한가루, 미시루, 신길 등 가공용 품종도 있다.

이 가운데 영안벼는 어린이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라이신이 함유돼 영양식, 유아 이유식으로 사용하면 좋다.

도담쌀은 저항전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용으로 제격이다. 또 쌀국수, 쌀과자, 선식 등 가공식품에도 이용되고 있다. 고아미4호는 빈혈예방에 효능이 있고, 건양2호는 신장병 환자식으로 사용된다.

가공용 쌀 품종은 비식용 산업의 신소재분야에도 사용되며 화장품, 친환경 점토, 쌀가루 접착제 등에 이용되고 있다.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쌀알 모양도 다양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알맹이가 긴 자포니카 쌀이 좋은 가격을 받고 판매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자포니카 쌀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밥맛이 차지면서 쌀알이 길어 수출용 쌀로 알맞은 자포니카 우량계통 전주625호를 개발한 것.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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