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넘으면 남북관계도 진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경축사에서 북미협상 재개를 앞둔 현 시점을 ‘중대 고비’라고 강조하면서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복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6월 말의 판문점 회동 이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모색되고 있다”며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미 모두 북미 간 실무협상 조기 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도 대화의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하는 등 ‘고비’라는 단어를 총 세 차례 반복해 사용했다.
이는 북한의 대남 압박 공세에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 우선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제 궤도에 올려놓는 데 집중하겠다는 정부의 기조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미협상 진전 결과를 지켜보면서 남북관계 모멘텀 회복의 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억기자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6월 말의 판문점 회동 이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모색되고 있다”며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미 모두 북미 간 실무협상 조기 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도 대화의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하는 등 ‘고비’라는 단어를 총 세 차례 반복해 사용했다.
이는 북한의 대남 압박 공세에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 우선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제 궤도에 올려놓는 데 집중하겠다는 정부의 기조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미협상 진전 결과를 지켜보면서 남북관계 모멘텀 회복의 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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