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3월29일
<어린이&어린이> 3월29일
  • 대구신문
  • 승인 2010.03.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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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전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이희윤 교장.

다양한 연구시범학교 운영 높은 성과...'사랑의 손잡기' 다문화가정까지 확대

대구 죽전초등학교는 창의적이고 도덕적인 세계 시민 육성을 위해 `바르고 튼튼하며 슬기로운 어린이’를 바라는 인간상으로 정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가는 지혜로운 어린이, 남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스스로 계획하고 탐구하는 자주적인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용기있는 굳센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천하기 위해 기초 기본 학력 강화, 아침 독서 10분 운동, 한자 학습을 통한 국어사용능력 향상, 봉사활동의 생활화, 기본 생활 습관 형성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개교 이래 지금까지 학습 부진 학생 지도 준거학교, 교실수업 개선 시범학교,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 창의두레 장학 거점학교 등 다양한 연구시범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다문화 이해 거점학교로 지정돼 다문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다문화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돼 달서 지역 다문화 교육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죽전초등학교가 다문화 교육에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쏟는 이유는 우선 지역적인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달서구는 다른 구에 비해 대구지역에서 다문화 가정 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며, 학교 근처에는 이슬람 사원과 서대구 공단 등이 있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이 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모두 13명으로 일본,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다.

다문화 교육을 추진하면서 대구 죽전초등학교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바로 `꾸준함’과 `믿음’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전개한 사랑의 손잡기 행사에서도 이러한 교육철학이 잘 드러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사랑의 손잡기 행사를 결손가정 또는 위기가정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데 비해 대구 죽전초등학교는 그 대상을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고, 1교사 1학생 고리맺기 운동을 일시적인 이벤트나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대나무처럼 올곧은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대구 죽전초등학교는 다문화 교육 외에도 대외적으로 많은 수상과 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에는 교내자율장학공모제 교육감상 수상,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 최우수학교 선정 등 많은 실적을 올렸고, 2009년에는 창의적 교육업무 추진 남부교육청 표창을 비롯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대비 평가대회 여초부 준우승, 제 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대비 육상경기평가대회 여자 멀리뛰기 1위 등 여러 대외 수상을 휩쓸어 다시한번 `명문 죽전’의 이름을 빛냈다.

여인호 기자
힘찬이는 그 많은 학생 가운데 특별히 빛나는 학생처럼 느껴졌다.

힘찬이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은 정말 보기에도 좋다. 앞으로 힘찬이가 미래를 살아가는데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긍적적인 사고를 가진 힘찬이는 모든 사람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김명기(대구신흥초교사 아동문학가)

<자랑스런 학교>

성동초 서경태 선수, 그래미컵 전국유도대회 '동메달'

대구 성동초등학교 교기인 유도부가 지난 15, 16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그래미컵 전국유도대회에 출전, +66㎏급에서 서경태(6학년)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경태 선수는 작년 9월에 유도부에 입단, 같은해 11월 대구광역시 소년체육대회에서 1위를 하였고, 7개월 만에 전국유도대회에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유도 유망주로 전국에 이름을 드날렸다. 대한유도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 상금이 5천여만 원이 걸린 전국 최대의 대회이다.

서경태 외 유도부원 최정환, 최동현, 박영빈(6학년), 손채영, 민병인, 서익준 선수가 2010년 8월 대전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동인초등학교(교장 조순화)는 새학기를 맞이해 학생, 학부모에게 도서 대출증과 독서 통장을 배부하고 책 읽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동인초등학교 `책터 꿈터’도서관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담임교사와 사서교사의 지도하에 도서관 이용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은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자’라는 주제로 이뤄졌는데 학생들로 하여금 즐겁게 도서관을 찾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책터 꿈터’도서관 소개, 학교도서관 이용시간, 1회 대출책수 및 대여 기간, 동인 디지털 도서관 사이트를 이용한 도서 검색 방법, 도서관 이용시 유의 사항, 동인 전자도서관 이용 방법, 자료를 통한 공부 방법, 독서 통장 이용 방법 등을 지도하고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도서관 이용을 처음 접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방법을 알고 직접 해보는 체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

2~6학년 학생들은 학년성에 맞춰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일과 도서관 자료를 통한 공부 방법을 알고 직접 자료를 찾아 교과 수업에 활용해보는 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자료를 찾아 활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조순화 교장은 “도서관 이용 오리엔테이션을 학년성에 맞춰 실시함으로써 책 읽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어 확산적 사고와 올바른 인성 함양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진 동인 어린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미 비산초-남구미로터리클럽 자매결연

구미시 비산초등학교는 지난 18일 강당에서 4,5,6학년 학생 70명과 60명의 남구미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어 나눔 동아리인 리틀랙트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4,5,6학년 학생 중심으로 나눔의 봉사활동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초아의 봉사’라는 기본 취지 아래 지역민 봉사단체인 남구미로타리클럽과 함께 참사랑 실천, 진정한 봉사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행사가 됐다.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유천초, 항공과학탐구대회 개최

대구 유천초등학교는 제43회 과학의 날을 준비하며 지난 19일 항공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해 유천 과학 탐구의 장을 열었다.

고무동력 부문과 글라이더 부문에서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과학에 관심이 많은 과학 꿈나무들이 대거 지원했으며, 비행기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모형 항공기를 날려 비행 시간과 비행 높이, 착지 정도를 심사했다.

참가한 학생들 중 5학년 김희찬 학생이 2분 가량을 비행해 금상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도 은상 3명, 동상 9명을 수상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관천초, 교육활동 공개.학부모 총회

대구 관천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전반기 학교 교육활동 공개 및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학급에서 공개하는 수업을 참관했으며 이어서 1층 다목적실에 모여 2010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 어린이 납치예방 및 부모의 역할, 교통안전, 학교폭력예방, 양성평등교육, 성폭력예방 등의 내용으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 후, 6년 만에 학부모회를 다시 조직했다.

이날 공개수업과 연수는 학부모들이 학교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시지초, 자가용 등교 자제 캠페인

대구 시지초등학교 제 1기 전교어린이회 임원단과 교통지도담당 교사는 지난 16일부터 아침 등교시간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자가용 등교를 자제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침 시간에 걸어서 등교를 하고 있지만, 몇몇의 학생들이 자가용을 타고 등교를 해 교문 앞의 교통이 혼잡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아침마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전교어린이회 회장 6학년 임영우 학생은 “캠페인으로 인해 자가용 등교를 하는 학생이 많이 줄어 훨씬 더 안전한 등굣길이 됐다” 고 이야기 하면서 활짝 웃었다.

안동 강남초-이마트 안동점, 1교사1사 자매결연

안동 강남초등학교는 지난 20일 도서관에서 안동 강남초등학교와 ㈜신세계 이마트 안동점이 1교 1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어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강화를 통해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마트 안동점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열악한 교육재정을 지원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이마트 안동점에서는 이마트 지역단체 마일리지 제도를 이용`안동강남초등학교와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도서기금 마련을 위한 이마트 영수증 모으기’를 시행하도록 했다.

칠곡 대교초, 학부모초청 수업공개 참관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학부모 초청 수업 공개 및 교원능력개발평설명회에 5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대교초는 칠곡군내 가장 큰 규모의 학교로써 이날 모든 선생들은 학부모들을 초청해 1시간 동안 수업을 참관 토록 했다.

특히, 수업 후 개최한 총회에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교원능력개발 평가제에 대한 상세한 목적과 기본방향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2009학년도 학생들의 안전과 독서교육을 위해 봉사한 녹색어머니회원들과 도서도우미 회원들이 각각의 활동에 대한 봉사증을 수여 했다.

각 학급에서는 3월 들어 학습한 결과물 및 각 학급의 특색과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새로워진 교실 환경의 모습,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향상된 모습 등을 수업과 함께 공개했다.

또한 올 초부터 영어체험실이 개관 운영되고 있어 전교생이 원어민 수업의 혜택을 받게 됐으며, 인조잔디 운동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칠곡군 최고의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남산초, MBC '재능 무한대' 촬영

대구 남산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7일 초등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로부터 창의적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받는 프로그램인 MBC `재능 무한대’의 촬영이 시작됐다.

획일적인 교육환경에 대한 대안이 되고자 기획된 `재능 무한대’는 2010 교육프로그램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으로, 남산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직업)에 해당하는 3인을 선발해 재능(직업)을 발굴하는 다양한 과정을 촬영해 4주간 방송된다.

신매초, 학부모 연수.학교 교육활동 공개

대구 신매초등학교는 지난 20일 학부모 연수 및 학교 교육활동을 공개했다. 학교교육활동 공개와 연수는 학교정보공시제도를 안내하는 동영상 상영 후 요즘 사회적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성년자 성폭력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경감시키고 그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또 깨끗하고 투명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의 의지와 운영방침을 안내한 후 대구대학교 고익환 교수를 초빙해 `부모의 관심만큼 자녀는 바르게 자란다’라는 특강을 가졌다.

범일초 '도서관 도우미회' 공식봉사활동 시작

대구 범일초등학교는 지난 22일부터 희망 학부모 70명으로 조직된 `도서관 도우미회’의 공식적인 봉사활동을 희망차게 시작했다.

3월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서 지난 12일에 2010학년도 `도서관 도우미회’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학부모 70명에게 도서관 도우미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서관 이용 방법, 도우미회 활동 등 간단한 연수도 실시했다. 도서관 도우미회 회장, 사무국장, 부회장 등 임원들을 중심으로 요일별 2~3명씩 조를 이뤄 낮12시 20분~오후 4시 20분 범일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신흥초 '학교공동체 장학 운영.학부모 연수회'

대구 신흥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학교와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을 논의하고자 `학교공동체장학의 날 운영 및 학부모 연수회’를 열고 예절 교육관 참관, 수업 참관, 담임과의 대화, 학부모 연수회 등의 시간을 운영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시설을 자율참관 한 후 2교시에는 자녀들의 교실을 찾아가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심히 공부하는 수업 모습을 참관했다. 학급에서는 여러 가지 수업 자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수업에서부터 학교의 특색인 예절교육 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행했다.

동촌초,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실시

대구 동촌초등학교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촌 교육 참여활동의 하나로 아침독서 운동과 연계하며 또한 아동들에게 인성의 다양한 덕목들을 함양할 수 있는 도서를 읽어주는 입체적인 책읽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사와 학부모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학교장 책 읽어주기’로 지난 20일 오전 8시40분에서 9시까지 교내 방송을 통해 주시경, 안창호 등 총 3권의 책에서 인성 덕목에 해당되는 중간 중간을 아동들에게 실감나고 재미나게 읽어 줬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1학기 16회 2학기 15회 총 31회로 매주 1회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실시된다.

함지초, 과학 소질 계발 모형항공기 대회

대구 함지초등학교는 지난 17일 모형항공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항공기대회 행사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2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대회가 시작되자 모형항공기는 바람을 타고 학교 운동장 하늘을 높이 날아주었다. 때로는 얼마 날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지는 모형항공기도 있었고, 나무에 걸려 아쉽게 날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항공기로 대회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얻은 듯 모두 환한 얼굴이었다.

이번 모형항공기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성곡초, 학교활동 소개 '교육가족 만남의 날'

대구성곡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학교 교육 활동을 소개하는 `성곡 교육 가족 만남의 날’을 실시했다.

새 학년을 맞아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수업을 참관하면서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고, 수업참관 후 학급 담임과의 면담 시간에는 담임의 학급경영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학교 교육을 지원할 학급 학부모회가 조직되었다.

또 학교공동체 구성원간의 합의된 비전을 창출하고 변화 지향적이며 창의적인 학교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학교 경영 안내가 있었다.

경산 용성초, 젓나무 살리기에 온힘

경산 용성초등학교는 운동장 가운데 홀로 선 젓나무가 차츰 기운을 잃어가고 있어 학교는 물론 지역민들과 동문들 모두가 걱정하고 있었으나 2010년 3월 새봄을 맞아 퇴비와 막걸리를 주어 나무 살리기를 시작했다.

이 나무는 용성인의 지킴이로서 1922년 개교 당시 현 위치에 심어진 이후 온갖 풍상을 견디며 90 여년동안 9천여명의 인재들이 청운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오늘에 이르렀으나 이웃하는 나무가 없고 운동장 한 가운데 홀서 서서 가지 뻗음이 왕성하지 못하고 기운이 약해져 가고 있어 용성인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던 터였다.

안동 영호초, 매월 학급 임원 임명식 진행

안동영호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전교 어린이회 임원 및 학급 임원 임명식을 가졌다.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전교생이 71명인 소규모학교이기 때문에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린 월반장제의 운영으로 매월 학급 임원 임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반장제는 학급 임원을 한 달에 한 번 선출하여 각 학년의 학생들이 한 번씩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제도이다. 학급 임원선출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이루어지며 임명장을 받은 학급 임원은 한 달동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원초, 학부모실 설치...학교 참여본보기 실천

대구상원초등학교는 교장실과 행정실 사이에 학부모실을 마련하여 학부모 대표가 상근까지 하면서 함께 학교 교육을 일궈가고 있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윤태규 교장은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교육이 또한 중요하다. 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이 기능적으로 다르다고 아주 따로 분리되는 게 아니고, 가정교육에 학교가 영향을 미쳐야하듯이 학교교육에도 당연히 학부모가 참여를 해야 한다.” 학교 교육에 학부모 참여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 구체적이고도 상징적인 첫 사업으로 학부모 대표가 상근하는 `학부모실’을 마련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시청과 나무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나무 둘레에 퇴비를 묻고, 나무 생육에 좋다는 막걸리를 주어서 허기진 농부가 막걸리를 먹고 기운을 얻어 일하는 것처럼 용성인의 지킴이 젓나무가 다시 왕성히 자라기를 기원했다.

함지초는 이번 모형항공기 대회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과학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소질 계발을 도모할 예정이다.

경주 황남초, 싱가포르 학교와 국제 교류학습

경주황남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싱가포르 Cedar Primary School의 4~5학년 40명과 선생님 6명 등 50여명의 반가운 손님을 맞아 국제적인 교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교류체험학습은 황남초등학교 5학년과 1 : 1 짝을 맺어 `경주의 문화재인 다보탑, 첨성대, 불국사 탁본 만들기’과 `나무로 곰돌이, 나비, 꽃 등의 목걸이, 휴대폰 고리 만들기’를 하였으며 우리나라 고유 놀이인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함께 체험했다.

교류수업을 마친 후 학교 로봇체험관에서 여러 가지 로봇 체험을 하였으며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 설치된 과학의 원리를 쉽게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했다.

싱가포르 Cedar Primary School의 Kok Jia Xuan학생은 작년 3월 16일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또 오고 싶어서 교류학습에 참가하게 되었다면서 `한국 학생들과 같이 공부를 한 것이 무척 인상 깊었으며 특히 로봇체험관에서의 활동과 탁본, 나무로 만드는 목걸이 등의 체험활동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칠곡 신동초, 농산어촌 돌봄 가정방문 실시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신동초등학교는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차상위 계층 가정이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과 결손가정, 다문화 가정 학생이 많아 담임교사가 가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료수집과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아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가정 방문을 실시하게 되었다.

담임교사의 가정 방문은 지난 11일에서 20일까지 이루어졌는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전에 방문 여부와 시기를 충분히 상의한 뒤 수업이 끝난 방과 후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가정 방문시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이나, 간식, 음료수 등을 준비하여 방문했다.

가정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정도를 파악하고 아동의 가정에서의 생활, 학교에서의 생활 모습을 학부모와 깊은 상담이 이루어져 좀 더 아동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학부모의 학습에 관한 바람과 학생지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남동초 교직원, 학교 주변 위험지역 점검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17일 학교 공개의 날을 성황리에 마치고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학교 주변 위험지역을 직접 순회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남동초등학교는 학교 설립 때부터 생활 주거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등하굣길에는 인적이 드문 곳과 우범 지역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평소에도 여러 학부모들의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학교 교직원 일동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내가 지켜야겠다는 뜻에서 우선 학교 주변 위험지역을 직접 순회하여 그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의 구역(학구)을 몸소 걸어보면서 등하교 시간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매동초, '또또 발명' 공책으로 발명왕 육성

대구매동초등학교는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또또 발명’공책(사진)을 제작하여 메모하는 습관부터 시작하는 발명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3월에 실시하는 교내발명품경진대회 한차례만 가지고는 충분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발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방법으로 `또또 발명노트’를 자체 제작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떠오르는 생활 속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여 메모하게 함으로써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렵지 않으며 작은 실천인 메모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발명메모노트를 적은 학생들은 “한번 생각했던 발명품을 다음에 생각하려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메모를 하니 잊어버리지 않고 교내발명품경진대회에 내가 고안해낸 작품을 제출할 수 있어 효과적 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성과로 올해 교내발명품경진대회에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제출하였고 작품의 수준도 많이 향상되었다.

내서초,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MOU

대구내서초등학교는 지난 23일 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다문화 관련 MOU 체결 협약식을 가졌다.

다문화 관련 MOU 체결은 학교와 다문화관련 지역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존감과 정체성 강화교육과 더불어 학교 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취지를 지니고 있다.
양 기관의 상호 협력 내용은, 대구내서초등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하여 학습과 소양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하여 추천하고, 서구 다문화 지원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 이해 교육의 활성화와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다문화 교육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노력토록 했다.

또한 양기관은 대학생 멘토링, 이중 언어교육, 다문화가족캠프, 어머니 나라 방문, 교사 연수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사업 등을 공동 노력키로 했다.

조암초, 방과후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대구조암초등학교는 방과후 학교 원어민 영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영어교육 환경에의 노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1시간씩 자부담 방과후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우수한 운영기관 유치를 위해 지난 2월6일 강당에서 입찰에 참여할 운영기관 3곳의 제안공개 설명회를 열었고 다수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우수 프로그램과 강사를 제공 관리 할 민간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이로써 방과후 학교 원어민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고 저렴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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