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물놀이 부대행사 다양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은 8월의 무더위를 식혀줄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및 야외광장에서 연다. 2016년부터 시작된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인디밴드 콘서트, 야외공연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플리마켓과 먹거리 푸드트럭 마켓, 물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다.
올해의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공감을 자아내는 멜로디와 평범한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tvN ‘윤식당’, ‘알쓸신잡’, JTBC ‘효리네 민박’ 등에 OST가 삽입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의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야외광장에서는 서아프리카 수수부족의 언어로 ‘우리 모두 다함께’라는 뜻의 아프리칸 공연예술그룹 ‘원따나라’가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연주와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또 24일에는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인기를 받고 있는 밴드 ‘몽니’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야외광장에서는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혼성밴드 ‘혼즈’와 ‘하나의 흐름’이라는 뜻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음악을 선보인다는 의미의 5인조 밴드 ‘모노플로’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포스트 그런지를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는 밴드 ‘당기시오’의 공연이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여기에 ‘슈퍼스타K 시즌4’ 준우승을 시작으로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매력적인 음악들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해 멤버 전원 제대기념 단독콘서트를 단 2분 만에 매진시켜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한 펑크록 밴드 ‘딕펑스’가 용지홀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야한(夜寒)수성페스티벌은 1일 평균 방문객 1,000명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해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여름 무대위를 날려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지홀 전석 2만원, 야외광장 무료. 예매는 053-668-1800과 www.ssartpia.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