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얼굴아트센터, 신진작가 초대전
웃는얼굴아트센터, 신진작가 초대전
  • 황인옥
  • 승인 2019.08.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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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최수영·라다운
내일부터 9월 8일까지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2019신진작가 공모·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공모·심사한 결과 선정된 김민성(회화, 설치), 최수영(회화), 라다운(회화) 등 3명의 신진작가를 초대하는 전시다. 선정된 작가들은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일간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을 가지게 된다.

 

김민성 작 'Landmark'
김민성 작 'Landmark'

작가 김민성 작업의 소재는 공간이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 인공자연, 여행, 일상 등의 한 장면들이 인간의 내면에 다시 역작용해 유토피아를 만들어내는 지점을 포착한다. 작가는 공간의 생동하는 힘을 겔미디엄 물감을 사용해 화면에 나타내며, 부유하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최수영은 무의식적으로 응시되는 장소와 상황을 결합해 연상되는 기억의 이미지들을 결합한다. 예컨대 정지된 풍경에 겹쳐지는 급습한 파도를 겹치는 혼란의 이미지를 표현, 긴장감이 감도는 자신의 내면을 풀어 놓는다. 이 감정은 유년기의 기억 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물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죽음과 삶의 경계라는 긴장된 기억으로 남은 것이다. 그 경계는 어둡고 흐릿함으로 삶의 영원함과 순간의 찰나를 연상케 한다.
 

라다운 작 ‘City’
라다운 작 ‘City’

 

라다운은 익숙한 공간인 도시를 전선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공존하는 즐거움과 편안함을 즐기는 장소와 유기적으로 연결, 치밀하고 세심한 표현으로 재해석한다. 도시라는 공간성을 하나의 풍경으로, 오늘날의 풍경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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