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상인3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국토부 공모사업 신청…9월 말 선정

대구 달서구청이 상인3동 주택가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달서구청은 18일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월곡로 26길 3) 인근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달비골’을 국토교통부 공모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들여 중앙부처 연계사업과 구청 자체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주차시설과 주민 소통공간,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고 청년층을 유입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부는 내달 말까지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달서구에서는 지난해 죽전동 뉴딜사업(일반근린형), 올해 상반기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이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달서구청은 내달 말까지 죽전동,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한 국가지원사항, 활성화 계획 등을 승인받아 주요거점시설 부지매입, 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상인3동 일원은 그동안 도시계획에서 소외돼 비정형적 도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됐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주차난이 빚어지는 지역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특성을 살린 환경을 조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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