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봉덕동 강당골 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다.(사진)
18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번에 만들어진 파크골프장은 총 4천900㎡ 면적에 9홀 규모이며 한 홀당 길이가 20m∼78m, 33타로 구성돼 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달리 한 개의 클럽만을 사용해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스포츠다.
남구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해 골프장 시설 개선 및 운영상 미비점 등을 보완한 뒤 2020년 5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현장에서 장비 대여도 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