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 안 돼”…육아용품도 ‘NO 재팬’
“키티 안 돼”…육아용품도 ‘NO 재팬’
  • 이아람
  • 승인 2019.08.18 21: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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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브랜드 대체제 찾는 엄마들
온라인서 일본용품 목록 공유
학습지 브랜드도 일일이 따져
학부모들 불매 운동 권하기도
'노노재팬' 캡쳐
'노노재팬' 캡쳐

 

일본 불매 운동 여파가 대구지역 육아용품 시장으로 번지는 추세다.

지역 맘카페에서는 유아용 젖병, 세제 등을 판매하는 일본 브랜드 등이 언급되면서 대체제에 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하다.

이 가운데 최근 일본 불매 운동 시초인 ‘노노재팬’사이트에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등 일본 캐릭터 목록이 올라오면서 아이 장난감을 살 때도 신중해진 모양새다.

18일 대구지역 한 맘카페에서는 일본 육아용품 목록이 이미지로 공유되고 있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일본 피죤이 제조하고 유한킴벌리에서 유통하는 더블하트 제품과, 군, 메리지 등 대표 일본 기저귀가 목록에 올랐다.

다른 게시글에서는 유니클로 아동 바디수트가 저격 대상이 됐다. 스웨덴 패션 브랜드 에이치앤엠(H&M), 미국 유아 브랜드 카터스가 대체재로 거론됐다.

바디수트는 상·하의가 연결된 유아복으로 다리 부분에 옷감이 없어 주로 여름철께 신생아에게 입히는 제품이다.

손 세정제, 클렌징 폼, 학습지, 이유식 스푼 등에 대한 대체 브랜드 정보도 오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유아용 교재 호랑이 캐릭터인 호비를 시작으로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헬로키티, 짱구, 보노보노 등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들이 노노재팬 사이트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자 지역 엄마들은 격앙된 게시글 및 댓글로 응대하고 있다.

특히 호비 교재 관련 게시글이 많았으며, 일부 학부모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지만 학습지 연장을 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 “10원 한장도 일본에 득이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강한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 “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 남편이 길 가다 아이가 해코지 당할 것을 걱정해 입히질 못하겠다”며 하소연하는 내용도 올라왔다.

일본 육아용품 불매 운동 확산은 온라인을 넘어 실제 모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단체로 전자상거래 기업을 탈퇴했다는 인증을 하거나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면 눈치를 주는 식이다.

김다혜(여·28·대구 남구 대명동)씨는 “엄마들끼리 모이면 일본제품을 쓰지 말자고 서로 권하는 분위기다”며 “이미 구매한 제품의 경우 서로 눈치를 보다 창고에 박아놓거나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나눠주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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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중 2019-08-19 20:51:57
기사 잘봤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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