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어깨 위 작은 새, 의미는?
‘평화의 소녀상’ 어깨 위 작은 새, 의미는?
  • 이재수
  • 승인 2019.08.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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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상주 함창고, 기념행사 마련
상주 함창고등학교 유네스코동아리가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주도, 이목을 끌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외에 최초로 공개 증언했던 날로, 2017년 12월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두 번째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 함창고 유네스코동아리 회원들은 14일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전국 124개 평화의 소녀상 중 상주에는 어디에 있는가에서 부터 소녀상 어깨위의 작은 새, 땅에 딛지 못한 맨발의 발꿈치, 주먹 쥔 두 손, 그림자 속 흰나비, 소녀상 옆 빈자리의 의미 등 소녀상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그림과 설명을 곁들여 전시했다.

유네스코동아리장인 류준하(2학년) 학생은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진심 어린 사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가 하루 속히 회복됐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추진한 의미를 전했다.

함창고등학교 유네스코동아리는 2016년에 조직돼, 그동안 ‘2018 유네스코 평화 캠페인’과 평화마라톤 참가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시민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리 꽃길만 걷자’라는 인권교재를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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