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승리의 찬가’…정태욱이 해냈다
대구FC ‘승리의 찬가’…정태욱이 해냈다
  • 이상환
  • 승인 2019.08.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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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2년만에 첫 골
경남전 1-0 승리 이끌어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탈출
대구FC-승
대구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프로축구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정태욱의 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경남을 1-0으로 따돌렸다.

대구FC가 3개월 여만에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대구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프로축구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정태욱의 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경남을 1-0으로 따돌렸다.

무더운 날씨 속 폭염주의보까지 내린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에는 9천59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축구 열기를 반영했다.

대구는 홈팬들의 성원속에 최근 4경기(1무 3패), 홈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또 대구는 FA컵 포함 4경기 만에 처음으로 경남을 꺾었다.

이날 대구가 승리하면서 올 시즌 6강이 겨루는 상위 스플릿을 두고 벌이는 중위권 순위 싸움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

6위 대구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37점(9승 10무 7패)으로 4위 강원FC(승점 39)과 5위 상주 상무(승점 38)를 각각 2점과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7위 수원 삼성(승점 35)와의 승점차가 불과 2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앞으로 상하위 스플릿이 결정되기 까지 남은 경기는 불과 7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중위권 순위싸움은 매경기 결과에 따라 요동치는 형국이 된 셈이다.

이날 대구는 지난 25라운드 울산전에 이어 ‘대세가’ 트리오로 공격진을 꾸렸다. 김대원, 에드가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경남 골문을 노렸고, 세징야가 2선에 포진했다.또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동진, 김선민이 선발 출장했다.

대구 정태욱은 프로 데뷔 2년 만에 리그 첫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태욱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태욱은 세징야가 김대원이 짧은 패스를 이어 받아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헤딩골로 연결했다.

대구 새 외국인 선수 히우두는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강원FC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여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주 상무는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6라운드 ‘경북더비’에서 윤빛가람과 박용지가 전후반 각각 한골씩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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