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요구에 대한 거취 문제도 언급할 듯
‘당 지지율 10% 못 넘으면 물러나겠다’ 발언 번복 관측도
‘당 지지율 10% 못 넘으면 물러나겠다’ 발언 번복 관측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이른바 ‘손학규 선언’을 발표한다. 선언에는 당의 진로와 내년 총선전략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언 발표 시점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내일쯤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의 핵심 메시지는 손 대표가 다당제 구축을 위해 역설해 온 ‘제3의 길’에 대한 비전 제시와 로드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에서 중도개혁세력이 단일화하는 과정의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손 대표는 그간 안철수·유승민계 의원들이 중심이 된 비당권파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온 만큼 이번 선언을 통해 자신의 거취 문제도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선언문을 통해 지난 4월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를 넘지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한 발언을 공식적으로 번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권파 핵심 관계자는 “그 약속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손 대표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며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메시지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언 발표 시점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내일쯤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의 핵심 메시지는 손 대표가 다당제 구축을 위해 역설해 온 ‘제3의 길’에 대한 비전 제시와 로드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에서 중도개혁세력이 단일화하는 과정의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손 대표는 그간 안철수·유승민계 의원들이 중심이 된 비당권파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온 만큼 이번 선언을 통해 자신의 거취 문제도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선언문을 통해 지난 4월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를 넘지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한 발언을 공식적으로 번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권파 핵심 관계자는 “그 약속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손 대표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며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메시지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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