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오는 23일과 24일 중구 근대문화유산 야간에 둘러볼 수 있는 '2019 대구 문화재야행' 진행
대구 중구청, 오는 23일과 24일 중구 근대문화유산 야간에 둘러볼 수 있는 '2019 대구 문화재야행' 진행
  • 장성환
  • 승인 2019.08.19 18: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중구의 근대문화유산을 야간에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이 오는 23일과 24일 약령시와 청라언덕 인근에서 진행된다.

18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1919 다시 만나는 그날 밤’을 주제로 한다. 격동의 시기였던 1910년대 대구 골목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전시·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오후 8시께 계산성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테라스 음악회·파이프&오르간 연주·청라 음악회 등 근대음악 관련 행사가 구간 곳곳에서 펼쳐지고, 약령시 한의약박물관과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는 3·1 만세운동과 옛 근대골목을 주제로 한 뮤지컬 마당극이 열린다.

또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3·1 만세운동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테마 투어, 스토리북 투어, 3·1 만세운동 영상 전시, 그날의 영웅이 되어보는 독립운동가 포토존, 태극기 탁본, 이상화 시 낭송 등의 체험을 마련함으로써 대구에서 펼쳐진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계산성당 주차장과 약령시 인근에는 근대기 종합 체험존이 운영된다. 당시 서양문화를 체험해 보는 웨딩 왈츠 강습, 선교사 손편지, 근대복 및 인력거 체험과 떡메치기, 전통 역사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더불어 이번 문화재야행은 근대건축물과 근대스토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옛 사진사 복장을 한 전문 포토그래퍼가 직접 촬영해 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도시의 정체성과 자부심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할 때 가능하다. 대구 문화재야행은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