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배드민턴 등 544명 참가
동계 훈련 보다 200여명 늘어
주민 “지역 경제활성화 큰 도움”
영양군이 각급 체육단체들의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양군체육회는 청정한 자연과 조용한 주변환경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힘이 될 것으로 판단, 영양을 여름 체육선수들의 전지훈련 메카로 육성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이에따라 군 체육회와 영양군유도협회(회장 오운석), 영양군배드민턴협회(회장 한재웅)가 합심, 전국 각지의 ‘영양 하계 유도 및 배드민턴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서 성황을 이뤘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있었던 전국우수 유도선수들의 1차 훈련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12일부터 16일까지 유도 2차 훈련이 이어졌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배드민턴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바통을 이어갔다.
영양군에서 실시된 하계전지훈련은 유도 48개 학교(팀) 484명, 배드민턴 5개 학교 60명으로, 2주간 총 53개 학교 54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에 있었던 유도동계 전지훈련 인원과 비교했을 때 보다 약 2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지훈련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동계유도전지훈련 이후 정체된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관내 지역민들의 긍정적 여론에 힘입어 추후 전지훈련 유치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 곳까지 오신 선수 및 코치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영양군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많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