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예산 7천억 시대 개막

추경 650억 증액 7천200억 편성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확보
방치폐기물행정대집행 142억
의성행복포레스트 54억 등 배정

의성군은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회 추경예산 대비 650억원이 증가한 7천200억원으로 편성, 19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지난 2014년 민선6기 출범 당시 4천780억원에서 무려 2천420억원이 증가한 7천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은 전 직원이 합심,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3천540억원)와 국·도비 보조재원(2천430억원)을 확보한 결과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지난 8월 2일 의결된 정부 추경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추진 중인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사업비를 적극 편성했다.

또 2020년 본예산 반영을 위해 사전절차비용과 부지매입비 등을 우선 반영했다.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주민의견도 적극 수렴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방치폐기물행정대집행 142억원 △청년이행복한의성행복포레스트 54억6천만원 △의성군지방상수도현대화 25억원 △건강산업인프라구축(부지매입) 20억원 △지연재해위험개선지구(장터지구)정비 16억8천만원 △이웃사촌시범마을임시주거지조성 12억5천만원 △어린이집확충 11억5천만원 △보건소신축추가 11억5천만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환경보호 분야 23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6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86억원 △일반공공행정 및 사회복지 분야 각각 50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28억원 △보건 분야 19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 8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5억원 △교육 분야에 2억원을 투자하며, 예비비 기타 분야에는 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의성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모든 군민이 행복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제3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9월 2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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