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장외·원내·정책, 3대 투쟁”
黃 “장외·원내·정책, 3대 투쟁”
  • 이창준
  • 승인 2019.08.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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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강력한 대여 투쟁 예고
“하나 돼 싸우면 이길 수 있어”
자유한국당 황교안대표는 19일 “8월 24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살리기 구국투쟁을 시작으로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투쟁을 동시에 전개하는 강력한 대여투쟁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는 물론이고 법치, 통합, 공정, 평등과 같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마저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정권은 폭정과 실정을 고치기는커녕 굴종적 대북 정책을 끝내 고집하면서 국민을 편가르고 갈등을 증폭시켜서 오직 선거에만 이길 궁리만 하고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능멸하는데도 한마디 반박도 없고 오히려 11월 한아세안정상회의에 김정은 공식 초청을 검토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자존심을 이렇게 짓밟아도 되는 것인가. 나라가 이지경인데도 총선용 북풍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라고 물으면서 “결국 더 이상 나라 무너뜨리는 정권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투쟁이 될 것”이며 “거리에서 싸우고, 국회에서 싸우고, 민생현장에서 싸우는 동시다발 전방위적 투쟁으로 이 정권의 좌파 폭정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장외투쟁에 대해 일부 염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국의 열정과 진정성으로 싸워나간다면 우리는 하나가 돼 싸울 수 있고 이길 것이며 국민들도 우리를 믿고 동참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동시에 국정감사와 인사청문회 등 원내투쟁을 통해 이 정부의 국정농단과 실정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며 “한국당은 경제 및 외교·안보 정책 대안을 조만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정책 투쟁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또한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확한 상황 인식을 토대로 정책을 대전환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며 오히려 가짜뉴스가 시장의 불안을 키운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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