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선으로 학교생활 불편 해결”
“청소년 시선으로 학교생활 불편 해결”
  • 채영택
  • 승인 2019.08.20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체인지 메이커·SNS 홍보법 학습
교통안전·불법 주정차 근절 앞장
문제발견워크샵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송현여고, 수성고, 성화고) 제14기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작은변화를 위해 힘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도귀화)이 운영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송현여고, 수성고, 성화고) 제14기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작은변화를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번 14기 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눈에서 바라본 학교생활 및 주변환경에서의 작은 불편함을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서 대구 3개 지역에서(달서구/송현여고, 수성구/수성고, 북구/성화여고)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피프렌즈 대구지역 청소년봉사단은 5월 유스망고(대표 김하늬)에서 체인지 메이커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불편함을 보다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며, 온라인 홍보컨설팅 회사인 레드브릭스(대표 김광연)를 통해 SNS 홍보 및 영상촬영기술을 배워 정의한 문제를 지역사회 및 주민들에게 알리고 공감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역량이 강화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원 30명은 7월 이슈에 대한 지역주민설문조사, 인터뷰, 공감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8월에는 정의된 지역문제를 토대로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을 준비했다.

대구 북구에 위치한 성화여고는 교내 횡단보드 앞에서 빈번하게 교통사고에 대해 운전자의 경각심이나 보행자의 안전인식이 부족함을 문제로 정의했으며, 이에 대안으로 청소년 안전구역 안내판 부착, 교내 표어 공모전실시,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질서 확립에 앞장 설 계획이다.

달서구에 위치한 송현여고는 등·하교길 불법 주·정차로 인해 통행의 불편함을 영상으로 제작해 SNS 캠페인을 진행하여 주민 및 운전자 인식개선을 통해 불법주차 근절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파른 언덕위에 위치한 수성고는 야간자율학습 후 하교시 어둠으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미끄럼 방지 테이프 부착, 인도와 차도를 구분할 수 있는 야광페인트 설치를 목표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피프렌즈 14기 송현여고 김모 단원은 “평소 지나가는 등·하교길 불법 주·정차에 대해 평소 나에게는 큰 불편함이 없어 대수롭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쳐 왔는데, 이번 해피프렌즈 활동을 통해 불법주차의 심각성과 피해 받는 지역주민(특히 어린이)들의 공감 인터뷰를 통해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었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계획을 세워 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활동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고 지역주민이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한화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청소년봉사단으로 올해 14기를 맞이했다. 전국 9개 지역에서 매년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 지역은 성화여고, 수성고, 송현여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눈에서 바라본 지역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실천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영택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