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이월드 방지” 정부, 놀이시설 합동점검
“제2 이월드 방지” 정부, 놀이시설 합동점검
  • 정은빈
  • 승인 2019.08.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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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원시설 354개소 대상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 20대 알바생 다리 절단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전국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점검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는 20일 지자체와 함께 전국 유원시설 35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이월드의 안전·보건 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월드를 상대로 △유기기구 운행상의 안전규정 준수 △안전교육 실시 등 유원시설 운영상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 노동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재해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보건조치 위반사항 적발 시 책임자를 형사 입건 조치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또 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해 적발 사항을 모두 개선토록 조치한다.

이 밖에도 정부 부처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종합유원시설 46개소의 안전관리를 특별 점검키로 했다. 종합유원시설은 안전성검사 대상 놀이시설을 6종 이상 갖추고 대지면적이 1만㎡ 이상인 곳이다.

문체부는 △안전관리자 배치·운영 실태 △주기적인 안전교육 실시 △사업장 안전관리 지침 △지침과 상관없이 이뤄지는 관행적인 운영 실태 등 관광진흥법상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사업주의 안전과 보건조치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성검사 대상 놀이시설을 1~5종 갖춘 일반유원시설 308개소는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를 제출받기로 했다. 부실점검 사업장은 오는 26일터 오는 10월 11일까지 문체부·노동부와 지자체에 현장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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