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초 “직접 케이크 만들어 보니 어렵네요…제빵사 마음 이해”
남부초 “직접 케이크 만들어 보니 어렵네요…제빵사 마음 이해”
  • 여인호
  • 승인 2019.08.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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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래재단 연계 진로체험
대구남부초등학교(교장 임정순)는 지난달 15일 (재)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소,리(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꿈을 키우는 학교로 찾아오는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진로체험의 날은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실습과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고 아이들의 꿈을 길러주기 위하여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진로체험의 날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년 특성을 고려하고 학생의 흥미를 사전에 조사하여 반영함으로서 전교생을 위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저학년 대상으로는 업사이클 디자이너, 세라믹 공예사 등 만들기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고학년 대상으로는 파티쉐, 캘리그래퍼, 네이처 전문가, 캐리커쳐, 특수 분장, 네일 아티스트 체험 등 학생들의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과 관련된 체험으로 총 17개 강좌로 구성되어 운영됐다.

1학년 이지우 학생은 업사이클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가루를 활용한 커피 비누를 만들었다. 그는 “커피 가루에서 쓴 냄새가 나서 싫었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며 엄마에게 커피 비누를 선물할 생각에 즐거워했다.

또 파티쉐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김도현 학생은 “직접 생크림을 바르며 케익을 만들어보니 제빵사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빵을 만드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진로체험의 참된 의미를 찾았다.

대구남부초등학교 임정순 교장은 “학교교육과정 속 진로교육활동을 통해 올바른 자아개념을 확립하고 진로 탐색 및 개발 역량을 길러 온,소,리 꿈을 함께 키워나가겠다”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이 멋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진로교육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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