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경북 해안 비결 ‘비치 클리너’
깨끗한 경북 해안 비결 ‘비치 클리너’
  • 김상만
  • 승인 2019.08.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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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15㎝ 아래도 청소 가능
시간당 1만2천㎡ 정비 효과
내년 25개 해수욕장 확대 운용
비치클리너
경북도에서 올해 시범 적용한 비치 클리너.

경북도가 도내 25개 해수욕장을 지난 18일 일제히 폐장한 가운데 비치 클리너가 해안정비에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비치 클리너를 시범적으로 적용한 포항지역 해수욕장은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비치 클리너는 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에 버려져있는 담배꽁초, 캔, 페트병, 깨진 유리, 비닐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모래 속 15cm 깊이까지 청소할 수 있다.

특히 태풍, 호우 등의 영향으로 바다에서 떠밀려오는 해초, 유목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물놀이 인파가 없는 새벽 시간대 작업을 진행했으며 시간당 1만2천㎡를 정비할 수 있어 인력을 동원한 청소 작업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샤워장·화장실 개보수, 안전요원 인건비, 안전장비 시설 확충 등을 위해 매년 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타 시·도에 비해 지명도와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객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를 운영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비치 클리너 시범 도입으로 피서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도내 25개 지정해수욕장으로 확대 운용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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