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찾아 관계자·유림과 간담회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배용 이사장이 21일 세계유산인 영주 소수서원을 방문, 소수서원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소수서원 유림 관계자들은 이 이사장을 맞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소수서원의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과 관련전문가 교수 등은 지난 5일부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전국의 9개 서원을 차례대로 방문해 향후 보존 및 홍보 계획에 대해 시·군청 관계자 및 서원 유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서원 등재와 관련한 전문가들도 같이 동행해 체계적인 서원의 보존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9개 서원이 연계해 서원의 통합적인 홍보 및 관리를 통해 소수서원을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배용 이사장은 소수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소수서원의 대외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영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