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겁내는 원내대표 돼야 야당이 산다”
“대통령도 겁내는 원내대표 돼야 야당이 산다”
  • 윤정
  • 승인 2019.08.21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 페북에 나경원 비판 글
자유한국당 홍준표(사진) 전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연결 지어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렸다.

홍 전 대표는 21일 페이스북 글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김성태(전 원내대표)처럼 대통령도 겁을 내는 원내대표가 돼야 야당이 산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작년 6월 미북회담을 앞두고 야당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했을 때 대통령은 나에게 김성태 원내대표의 강경투쟁을 완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의 역할은 원내 운영이고 원내 투쟁인 반면 당 대표는 원내를 포함한 정국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며 “조국 같은 사람을 법무장관에 지명할 정도로 지금 야당 원내대표를 깔보고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운영을 하는 저들”이라며 나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를 향해 “그동안 패스트트랙, 맹탕 추경 등에서 보지 않았는가. 야당 원내대표가 존재감이 있었던가”라며 “그런데 야당 원내대표가 본연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 않고 세미나나 돌아다니면서 당 대표의 영역까지 넘보는 것은 주제넘는 행동이다. 제 역할에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