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팍팍해진 시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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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아람
  • 승인 2019.08.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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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 2분기 경제동향
소매판매 1년새 2.9% 하락
전국 평균 2% 증가 ‘대조’
소비자물가는 1.2% 상승
전국 최고 수준 오름폭 기록
대구지역 2분기 대형마트, 승용차·연료소매점 등 판매 증감율이 1년 새 전국 최고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비자물가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019년 2분기 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소매판매율이 2.0% 증가한 가운데 대구는 대형마트, 승용차·연료소매점 등 소비가 크게 줄어 전년 보다 2.9%하락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경북도 대형마트, 전문소매점 소비가 줄어 1.3%감소했다.

특히 대구 소비자물가는 음식, 숙박, 식료품, 비주류음료, 주택, 수도, 전기, 연료 등 상승으로 1년 새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1.2%를 기록했다. 구입빈도가 높고 가격변동에 민감한 쌀, 배추 등 141개 생활필수품을 기준으로 한 생활물가도 1.3%로 집계돼 전국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경북 소비자물가는 1년 새 0.7% 상승해 전국 소비자물가(0.7%) 오름세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사회복지,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 등의 호조로 대구경북은 해마다 서비스업생산이 높아지는 추세다. 단 광공업 생산의 경우 대구는 전기장비, 기타 기계 장비 등에서 4.2% 증가한 반면, 경북은 1차금속,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에서 1.6%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건설부문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냈다. 전국적으로 건설수주가 전년동분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대구는 토목과 건축부문 모두 늘어 1년 새 97.2% 증가했다. 경북은 공공·민간투자가 줄어 57.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 밖에 대구 2분기 국내인구이동은 타시도로 5천418명 순유출 돼 상위권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5~29세 인구, 구·군별로는 서구(-2천355명)가 가장 많이 유출됐다. 경북은 순유입 지역으로 분류돼 1년새 160명이 새 터를 잡았다. 연령별로 50대(1천143명) 시·군별로 영천시(980명)에 가장 유입이 많았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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