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숙련자 매칭’ 스타트업 전문화
‘지역대-숙련자 매칭’ 스타트업 전문화
  • 이아람
  • 승인 2019.08.2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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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대경연구원 박사 브리핑
지역 총생산 제조업 비중 37.7%
현장 전문경력자 축적된 노하우
하드웨어 창업지원 필요성 부각
수도권 민간기업과 연계 방안도
대구·경북을 주요 기술 대학과 제조업 경력자를 매칭·지원해 우리 지역을 스타트업 전문 도시로 거듭나게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 박현정 박사는 23일 대경 CEO Briefing 제587호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에서 혁신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 1위 미국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는 3천120억 달러로 이 가치는 서울의 60배에 달한다.

중동의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텔아비브는 옛 소련 붕괴로 고학력 유대인들이 몰려들면서 이들의 높은 실업률을 요즈마 펀드를 설립해 타개했다. 이에 현재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6위, 생태계 가치는 300억 달러에 빛난다.

요즈마 펀드는 정부 수익 발생 시 민간 투자사들이 정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한 펀드다.

이들의 강점은 성공한 창업자들이 후배 스타트업을 조건 없이 도와주는 문화가 형성돼있고, 정부와 민간이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구·경북은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산업의 중견·중소기업이 밀집돼 지역내총생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7.7%로 전국 비중 28.6%를 상회한다.

이처럼 제조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수년간 경험을 축적하고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지원해 기존 주력산업 내에 축적된 노하우, 인력 및 시장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 대구·경북의 경우 첨단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발굴에 대구·경북과학기술특성화대학(DGIST), 포스텍, 경북대, 계명대 등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이를 매칭·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드웨어 창업을 특화 분야로 내세워 수도권의 제조 아웃소싱 플랫폼인 메이커허브,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N15 등 민간기업과 연계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박현정 연구위원은 제안했다.

위탁 생산 시 지역 R&D 기관, 대학, 실증(Test-bed) 인프라의 협력 지원도 중요한 과제다. 이같은 협력관계가 형성되면 우리 지역이 기업 및 R&D 네트워크가 축적돼 있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공장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환경이 돼 스타트업이 공장을 신설하는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설 때 유입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는 것.

이와함께 제조 창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를 빌려주는 쉐어링 팩토리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방·연결형 캠퍼스 테크 스타트업 파크와, 대학동문기업 협의체를 연결해 선배 기업과 후배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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