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병원 140여 명 파업 동참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 촉구
전화 예약·청소 업무 등 차질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 촉구
전화 예약·청소 업무 등 차질
경북대병원 등 전국 5개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고용에 따른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2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강원대병원·전남대병원 등 5개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고용에 따른 정규직 전환과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조합원은 전체 195명 중 고령자 중심의 50여 명을 제외한 140여 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청소, 주차, 경비, 시설 관리, 원무과 수납, 사무 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22일 청와대 앞 집회에 참석했으며 23일부터 병원에서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업으로 진료에 차질은 없으나 전화 예약이 중단되고 청소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경북대병원 측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간접 고용 등은 검토할 수 있지만 직접 고용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파업 기간 동안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2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강원대병원·전남대병원 등 5개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고용에 따른 정규직 전환과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조합원은 전체 195명 중 고령자 중심의 50여 명을 제외한 140여 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청소, 주차, 경비, 시설 관리, 원무과 수납, 사무 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22일 청와대 앞 집회에 참석했으며 23일부터 병원에서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업으로 진료에 차질은 없으나 전화 예약이 중단되고 청소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경북대병원 측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간접 고용 등은 검토할 수 있지만 직접 고용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파업 기간 동안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