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꽃미남 혐오보다 치유가 중요”
오연서 “꽃미남 혐오보다 치유가 중요”
  • 승인 2019.08.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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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주연
배우 오연서.
TV는 오는 11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선보인다고 22일 예고했다.

이 작품은 꽃미남을 혐오하는 여자와 외모에만 집착하는 남자가 만나 서로 편견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연으로는 오연서와 안재현이 나서며 김슬기, 구원, 허정민, 민우혁, 차인하 등도 출연한다.

오연서는 이날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드라마 소개 행사에서 “내가 맡은 주서연 캐릭터는 어릴 때부터 꽃미남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가진 인물”이라며 “잘생긴 남자는 성격이 이상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외모지상주의를 혐오한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어릴 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서연이를 보는 점이 재밌을 것”이라며 “외모지상주의 혐오에 대한 이야기지만 서로 부족한 점을 보듬으며 성장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연출은 ‘결혼의 여신’,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 등의 오진석 PD가 맡았다.

오 PD는 “기본적으로 유쾌한 코미디가 될 것”이라며 “다른 작품들은 하자를 숨기고 없애 멋있는 모습만 보여줬다면, 우리 작품은 하자를 드러낸다. 작은 하자가 있는 분들께 응원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오연서의 상대인 안재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소속사 측에서는 아내 구혜선과의 불화 문제와 관계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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