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식물·조류 등 생태체험
국립생태원과 영양군이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일원에서 개최한 2019년 생태공감마당(Ecodive in Yeongyang)이 전국적인 관심 속에 성공리에 끝났다.
생태공감마당은 2014년 경기도 양평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평창 등 전국 각 지역의 지자체와 협력해 개최됐다.
올해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내 생태공원사업소에서 행사를 진행,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지난 7월 24일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결과 이틀 만에 3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선착순으로 선정된 200명과 현장 접수자들이 참여해 지형, 식생, 식물, 조류, 포유류, 어류 등 9개 분야의 현장 생태체험과 생태 증강현실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생물의 다양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존해온 영양군의 이미지와 잘 맞는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의 자연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생태환경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생태관광도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