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통합관제센터 요원 정규직 전환방식 합의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요원 정규직 전환방식 합의
  • 최열호
  • 승인 2019.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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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심의회서 대상자 선정
김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속되온 일부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무기계약) 전환관련 분쟁을 노사간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김천시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열린 노사간담회에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정규직 전환방식과 절차에 관해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 동안 이견을 보인 정규직 전환을 위한 올해 심의위원회를 9월 내에 개최하고 이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동안 김천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지침에 따라 기준인건비 범위내에서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를 추진해 왔으며 2017년 1차 심의위에서는 36명, 2018년 2차 심의위에서는 3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으나 통합관제센터 관계요원은 제외됐다.

김천시는 오는 10월부터 스마트관제시스템을 도입·시행함에 따라 종전 근무인원 36명보다 12명을 줄여 2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천시는 이번 분쟁사태의 해결을 위해서 외부 노사전문가를 특별 채용해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협상타결을 이끌어 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동조합은 그 동안 시청 앞 도로 등에 설치한 현수막을 제거하고 농성천막도 자진 철거했다.

김충섭 시장은 “장기간 노사분쟁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민원인의 시청이용 불편과 소음발생에 따른 인근 주민의 고통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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