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총선 이기려면 경제실정 대안 필요”
“한국당, 총선 이기려면 경제실정 대안 필요”
  • 윤정
  • 승인 2019.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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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의원 ‘심층토론회’ 열어
보수의 역사적 가치 등도 강조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려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맞서 경제와 민생을 살릴 대안으로 ‘기회균등경제’와 ‘고용동반성장’이란 개념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보수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도 강조됐다.

내년 4·15총선 핵심 이슈인 경제와 민생을 중심으로 한국당의 비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2020 총선필승을 위한 심층토론회’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같은 목소리가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당 안상수 의원,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 김민수 한국당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 나선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시장경제 질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기회균등경제’와 ‘고용동반성장’이란 개념을 제시했다.

이 토론회를 주관한 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동을당협위원장)도 “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경제와 민생을 살릴 대안을 한국당이 제시해야 한다”며 “향후 당내에서 이런 토론회를 수십, 수백 차례 거듭하며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일본과의 무역 분쟁을 거론하며 “국민과 기업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최전선으로 등을 떠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상수 의원은 보수가 전쟁에서 나라를 구하고 경제강국을 만들었던 역사를 거론하며 “보수가 대한민국을 보수해야 한다. 보수가 일어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당협위원장은 현재 한국경제를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정부주도 일자리 창출 등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장기·중기·단기 계획을 제안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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