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비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호)는 지난달 17일 비산초 학생자치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성된 꿀벌나눔봉사단 학생 15명이 인근 경로당을 방문하여 학교텃밭작물 및 학생들의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였다.
비산초 꿀벌나눔봉사단은 학생자치회로 구성되어 지난해부터 1년에 두 번, 봄과 여름에 학생들 스스로 작물을 심고 가꾸어 여름과 가을에 수확한 작물을 인근 경로당인 평리 경로당과 평산경로당에 방문하여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고추, 상추, 깻잎, 가지, 오이 등 학교텃밭작물 나눔과 더불어 학생들의 재능나눔 봉사활동도 함께 하였다. 정수경 외 7명의 학생이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어메이징 아리랑’ 두 곡을 리코더로 연주하였고 우서빈 외 2명의 학생이 ‘베어’댄스를, 김민규 외 3명의 학생이 ‘내 나이가 어때서’노래를 춤과 함께 보여드렸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올해도 찾아와 주어 고맙다고 하시며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쳐 주시고 노래도 따라 불러주었다.
우서빈 비산초 학생회장은 “경로당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즐거워 해 주셔서 무척 보람이 있었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다시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