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진정한 칼잡이일까”
“윤석열, 진정한 칼잡이일까”
  • 윤정
  • 승인 2019.08.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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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엄정수사 촉구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진정한 칼잡이인지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들이 칼을 뺐다. 너희들이 검사인지 샐러리맨인지 판명 날 수 있는 순간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7일 조 후보자와 그 가족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홍 전 대표는 “설마 면죄부 수사를 위해서 압수수색한 것은 아니겠지만 검사 정신이 살아 있다는 걸 똑똑히 보여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일정을) 합의한 사람들만 쪼다 됐다. 시시하게 굴지 마라. 인생은 짧다”고 덧붙였다.

그는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번에는 실망시키지 마라”며 “그동안 검사 출신이라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검사가 이렇게 당당한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믿도록 이번에는 눈치 보지 말고 잘 해라”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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