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푸드(주), 화덕에 갓 구운 그 맛…냉동피자의 한계를 넘다
'엠스푸드(주), 화덕에 갓 구운 그 맛…냉동피자의 한계를 넘다
  • 홍하은
  • 승인 2019.08.27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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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축적된 기술·노하우
차별화된 도우로 시장 선도
올 2월 신제품 ‘라이징 피자’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숙성
전문점 수준 맛·품질 구현
국내 유명 브랜드 납품 논의
라이징1-후
엠스푸드가 개발에 성공한 ‘라이징 피자’는 영하 40도에서 급냉한 피자를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바로 오븐에 넣으면 갓 만들어 오븐에 넣은 피자와 같이 도우가 부풀어 오르면서 조리된다.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피자도우 생산업체 ‘엠스푸드㈜’

 고령군 쌍림면에 본사를 둔 피자도우 생산업체 엠스푸드㈜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도우를 생산하며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으로 피자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11년 엠스푸드의 전신인 ㈜명인F&S로 문을 열었다.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도우를 제공하기 위해 이듬해 식약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하고 차별화된 생산방식을 도입했다. 또 새롭고 건강한 맛의 도우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피자도우 개발에 매진했다. 지난해 엠스푸드로 법인명을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현대인들의 식문화를 반영한 피자 생산을 하기 위해 피자 완제품 생산라인을 구축에 들어갔다.


엠스푸드는 가성비와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의 식생활을 반영해 냉동피자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냉동피자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나섰다. 5년간 연구 개발에 매진한 끝에 올해 2월 새로운 급냉피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기존 피자 조리기술과 다른 새로운 피자 제조 공법으로 개발한 ‘라이징 피자’는 영하 40도에서 급냉한 피자를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바로 오븐에 넣으면 갓 만들어 오븐에 넣은 피자와 같이 도우가 부풀어 오르면서 조리된다. 일명 부풀어 오르는 피자로 불리는 라이징 피자는 냉동피자라는 편견과 달리 피자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

 

오븐에서 도우가 부풀어 오르기 전(왼쪽)과 후의 ‘라이징 피자’.
오븐에서 도우가 부풀어 오르기 전(왼쪽)과 후의 ‘라이징 피자’.
 


기존 냉동피자의 도우는 생산공장에서 1차 요리된 상태로 출시돼 가정에서 2차 조리를 할 시 도우가 푸석푸석해 식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라이징 피자의 도우는 요리되지 않은 상태로 출고돼 매장에서 직접 오븐에서 조리함으로 갓 구운 피자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맛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라이징 피자는 자연산 100% 모짜렐라 치즈를 라이징 피자만의 특화된 기술로 숙성시켜 치즈 고유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냉동피자는 치즈를 녹여먹는 형태지만 라이징 피자는 오븐에 구워지면서 반죽이 부풀어 올라 피자 전문 매장에서 갓 구운 피자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라이징 피자는 숙련된 피자조리 기술자나 까다로운 도우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고 냉동고와 오븐기만으로도 우수한 맛을 낼 수 있어, 소규모 창업을 계획하는 창업자나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 브랜드 등의 관련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국내 유명 피자전문 브랜드와 라이징 피자 도우 납품을 논의 중이다.

피자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한 엠스푸드는 고객사 맞춤형 라이징 피자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라이징 피자 도우 대량생산을 위해 생산설비를 전문업체와 직접 고안한 엠스푸드는 생산라인을 구축해 1인용 8인치, 2인용 10인치, 3~4인용 12인치 등 크기별로 생산이 가능하다. 또 토핑을 각각 다르게 해 고구마 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페퍼로니 피자, 불고기 피자 등 다양한 맛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엠스푸드는 라이징 피자를 간편하게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집에서도 데워먹는 형식이 아니라 갓 구운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하고 있다”면서 “전자레인지, 가정용 오븐기, 에어프라이기 등을 활용해 라이징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엠스푸드는 회사의 내적 성장을 위해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장기 근속자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추진하는 내일채움공제·청년내일채움공제도에도 가입했으며 직원들에게 알찬 휴식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장 내 체력단련실을 계획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내 삶은 도전의 연속…문은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려”, 전해명 대표의 가치관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풀고 해결해야죠. 문은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린다는 말이 있듯이 계속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개발할 거예요.”

엠스푸드㈜ 전해명(사진) 대표는 도전을 강조했다. 전 대표 삶 역시 도전의 연속이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전 대표는 건축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며 인테리어업계에 몸을 담고 있었다. 피자가게 등 다양한 음식점들의 인테리어를 전담하면서 외식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중 피자전문 브랜드의 영남지사 운영 제안이 들어와 외식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후 가맹점 100여개를 내며 외식업을 이어가다 본사와의 갈등으로 기존에 있던 직원들과 ‘하늘보리피자’라는 피자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본격적으로 피자 연구개발에 나섰다. 피자 도우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1년 피자도우 생산업체 ㈜명인F&S(현 엠스푸드㈜)를 설립했다.

전 대표는 늘 소비자에게 맛있는 피자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들을 연구하고 고민한다. 그는 “라이징 피자도 편리하면서도 맛있는 피자 없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피자”라면서 “더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우, 메뉴, 조리 및 배달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함께 오래갈 수 있는 직원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직난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직원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생산직의 경우 단순노동직이니 얼마 일하다가 그만 두는 직원이 많은데 함께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공동기획> 대구신문·KOSME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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