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빌려 `꿀꺽' 폭력조직원 구속
6억 빌려 `꿀꺽' 폭력조직원 구속
  • 승인 2009.02.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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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평소 알고지내던 자영업자로부터 수억원의 오락실 운영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모 폭력조직 조직원 강모(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4월께 평소 알고지내던 자영업자 김모(36)씨에게 오락실 운영자금을 빌려주면 수익금으로 갚겠다고 속이고 2억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6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빌린 돈으로 대구 동구 신천동 등 3개소에서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다 이 가운데 한 곳이 경찰에 단속돼 법원으로부터 6천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자 추징금을 대신 내달라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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