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사회적경제, 베트남 통해 해외 첫 발
경북형 사회적경제, 베트남 통해 해외 첫 발
  • 김상만
  • 승인 2019.08.27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기업 쿠플러스와 MOU
경북 우수농수산물 수출·유통
청년 기업가·창업 지원 등 협약
ODA 연계 다양한 분야 활성화
경북형사회적경제세계화사업
경북도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 및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업무협약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 및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업무 협약은 경북도 사회적경제의 제도·정책을 해외시장에 공유·확산하고, 베트남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는 국제 NGO 굿네이버스(베트남지부)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위해 농촌개발, 농산물 유통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제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추진한 것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얻은 성과이며, 국내 사회적경제의 육성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하는 첫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세계화사업 추진 △경북 우수 농축산물의 베트남 수출 및 유통 지원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과 창업지원에 대한 협력 등이 담겼다.

경북도와 굿네이버스(베트남지부)는 ODA를 사회적경제와 연계하여 농촌개발, 농산물유통, 친환경에너지, 정보통신, 경북소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북형 사회적경제를 해외 시장에 적극 확산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아시아지역의 사회적경제 허브화에 경북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