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형 국제행사 유치 팔 걷었다
경북도, 대형 국제행사 유치 팔 걷었다
  • 김상만
  • 승인 2019.08.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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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OECD 관광위 등 겨냥
전방위 노력 펼치기로
경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담을 비롯한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뛰어 들었다. 지난 2010년 G20재무장관회의, 2011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 물 포럼 이후 대형 국제행사 유치 실적이 없었던 경북도는 민선 7기 핵심공약인‘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북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대형 국제행사·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도가 정조준 한 국제행사 58건은 2025년까지 UN, APEC 등 국제기구에서 주관하는 행사와 국제회의&컨벤션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중심으로 유치가능성과 경제효과, 경북관련성 등을 고려했다.

우선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됐으나 개최도시가 정해지지 않은‘2025년 APEC 정상회의’개최에 전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포항, 경주 등 환동해지역을 중심으로 APEC 정상회담 뿐 아니라, 이와 연계된 재무장관회의, 외교장관회의 등 분야별 장관회의 유치 역시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관광정책 담당자들과 관광기업대표 등이 참석하는‘OECD 관광위원회 총회’와 1만여명이 야영을 즐기는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대회 등 관광·레저 메가이벤트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연계된 세계개발원조총회, 국학진흥원에 보관중인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을 활용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총회 등도 적극 유치, 경북 정책 방향성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적이 없는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컬링 세계여자선수권 대회 등도 경북도가 유치에 나선 국제 행사다.

도는 국제행사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국별로 핵심 유치 사업을 확정하고, 시·군과 민간 전문가로 이루어진 국제행사유치 TF를 결성하는 한편, 중앙부처 및 국제기구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적극 활용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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