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표 발레단이 선봬는 우아하고 섬세한 백조의 몸짓
러시아 대표 발레단이 선봬는 우아하고 섬세한 백조의 몸짓
  • 황인옥
  • 승인 2019.08.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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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4일 계명아트센터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명작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
백조의호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시어터의 ‘백조의 호수’ 공연모습.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백조의 호수’가 다음달 3~4일 양일간 오후 7시30분에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러시아의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킨(Konstantin Tachkin)에 의해 설립됐다. 전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이 아닌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가나 주요 스폰서로부터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펼침으로써 발레계 혁신적인 업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럽,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연간 최대 2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리면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각광받고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가 선보일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저주에 걸려 백조로 변한 오데뜨 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국내 최초 서울공연에 이어 대구를 찾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품 중 하나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Irina Kolesnikova)’가 무대에 선다.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한 이리나 코레스니코바는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백조의 섬세함과 흑조의 당당함이라는 두 역할을 맡으며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레브(Konstantin Zverev)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 6~12만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문의는 053-422-422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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