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에…추석연휴도 日 여행 ‘NO’
불매운동에…추석연휴도 日 여행 ‘NO’
  • 김종현
  • 승인 2019.08.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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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탄’ 맞은 저가항공사들
대구공항, 오사카 등 좌석 예약
지난해 비해 절반 이상 줄어
일본 무역보복에 대한 대응으로 추석 연휴 대구발 일본행 항공편 예약이 절반이상 감소하는 등 항공수요가 줄면서 저가항공사(LCC)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일본의 무역도발 이후 일본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예약률이 급감했다. 28일 티웨이 항공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 12∼15일)에 오사카(41.8%), 나리타(36.5%), 후쿠오카(40.2%) 등 일본행 항공편 좌석 예약률이 지금까지 30% 후반에서 40% 초반에 그치고 있다.

과거 추석 연휴 기간의 평균 예약률 80%에 비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휴기간 좌석 예약률이 60%에 이를 수 있을지 항공사 측은 우려하고 있다. 에어부산도 추석 연휴 후쿠오카행 항공편 예약률이 현재 47% 정도에 그치고 있어 연휴 기간이 임박해 여행객이 몰리지 않으면 좌석의 절반가량은 빈 채로 비행기를 띄워야 할 상황이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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