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김순주 위대한 몸짓… 31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한국무용가 김순주 위대한 몸짓… 31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 황인옥
  • 승인 2019.08.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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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전통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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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김순주 공연 모습.

한국무용가 김순주의 일곱번째 개인발표회 ‘김순주의 춤’이 31일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김순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대구시지방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이수자다. 계명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거쳐 현재 계명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그는 현재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수석단원,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구무용협회 이사, 우리춤협회 이사, 김순주무용단 대표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 무용 발전을 위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순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처용무를 비롯 부채에 긴 명주 수건을 붙여서 추는 선(扇) 살풀이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김백봉류 부채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승무를 선보인다. 또한 북을 어깨에 맨 양손에 북채를 쥐고 장구를 치듯이 두드리며 추는 진도북춤과 열대여섯 어린 남자아이가 새각시를 맞을 기쁨을 표현한 초립동, 덧배기 장단에 맞춰 작은북을 들고 추는 권명화류 소고춤과 남성적인 기품이 살아 숨쉬는 선비춤 ‘사풍정감’ 등의 우리 전통 춤들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백경우 선생(제15회 명창 박록주 전국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18명이 특별 출연한다. 김순주는 공연을 앞두고 “36년간 묵묵히 춤이 좋아 춤의 길을 걸어왔다”며 “춤을 출수록 우리춤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선조들이 남겨준 훌륭한 전통춤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진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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